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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국과학재단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장면. 왼쪽부터 제자 문미옥 박사, ???, 부인 이선영 여사, 어머니, 수상자 이성익, 형님 이영익 교수, 동생 이순익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학.연.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인력중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포상제도이다.

한국연구재단 (NRF; 당시 한국과학재단 KOSEF)는 "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박막 개발"을 그가 이 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포항공과대학교 초전도 연구단에 의해 개발된 세 가지 시료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초전도 박막으로, 초전도성이 매우 뛰어나 현재 이 박막이 제조 된지 3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에서 아무도 이 수준의 박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어 본연구단의 연구 수준이 세계 최고임이 증명되고 있다. 또한 절대온도 4K때 저항이 생기지 않으면서 최대로 흐를 수 있는 전류도 타의 추종을 불허, 본연구단의 박막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초전도 박막은 현존하는 어떤 초전도체 보다 초전도 전류를 많이 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전기를 12 cm에 사천만 암페어를 흘려도 저항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현재 두께가 500 내지 10000 옹스트롬 (1 옹스트롬 은 1억분의 1cm) 정도의 초전도 박막을 주로 제조하고 있는데, 이 초전도 박막은 초전도를 이용한 전자 소자 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초전도체의 박막 제조 시 산소가 초전도성을 저하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 산소 결합 저지 제조 비법은 본연구단만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미국 물리학회에서는 2002년 미국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개최되는 학회에 이성익 교수에게 초청 강연을 의뢰하였다. 이성익 교수는 국내 물리학 태동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구된 실험 물리학 업적으로 미국 물리학회에 초청 받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이 박막의 우수한 성질이 확인된 현 단계에서 미국, 유럽 등의 유수 대학과 연구소에서 포항공과대학교 초전도연구단과 공동 연구들을 제안, 많은 공동 연구가 수행 중에 있다. 이 새로운 초전도의 개발 초기에는 선진국들의 심한 견제를 받아 본연구단의 연구 업적조차 인정 하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본연구단의 초전도 박막을 쓰지 않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이 초전도 박막 제조 비법은 현재 한국, 일본, 영국에 특허등록을 마쳤고 미국, 독일에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이성익 교수는 이 MgB2초전도 연구 실적으로 많은 주요국제 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하였다. 이성익 교수는 국내 부임 이후 Science 1편, Physical Review Letters 14 편, Applied Physics Letter 4편, Physical Review B 90 편 등의 논문을 발표, 초전도 분야에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제10회 한국과학상 (물리학 부문)

이성익 교수가 2006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제10회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원리를 구명하여 세계정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포상제도이다. 이 상은 해마다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4개 분야별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주어지며,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당시 포스텍에 재직 중이던 이성익(53) 교수는 강석진(44)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김동호(49) 연세대 화학과 교수, 남홍길(49)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등 3명과 함께 제10회 한국과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연구재단 (NRF)는 "새로운 초전도체 개발 및 초전도의 새로운 개념 확립"을 그가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지구 내부에서와 같이 뜨겁고 높은 압력에서 다이아몬드와 같은 새로운 물질이 개발된다는 아이디어를 이용, 세계에서 가장 잘 가동되는 고압 고온 시료 제조 장치를 만들었고 이를 이용하여 여러 새로운 초전도체를 제작하였다. 또한 초고속 초전도 기기 개발에 쓰일 수 있는 MgB2(이 붕소 마그네슘) 초전도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 2001년 Science 지에 발표하였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수백의 연구소, 대학과의 피나는 경쟁에서 승자가 된 것이다. 이 박막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초전도 임계전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이며, 이 제조 비법은 우리만이 보유하고 있다.

위 Science 논문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피인용 횟수가 270편에 이르는 등 MgB2 박막 연구의 고전이 되었다. 또한 이성익 교수는MgB2 초전도 단결정을 세계 최초로 제작하여 최첨단 연구를 수행 하였고, 첨단 연구를 주도하여 세계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의 실험 업적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2002년 미국 물리학회 초청 강연을 하였다.